정치
북 "황해북도 서흥군 농경지 70% 침수"
입력 2011-07-30 16:19  | 수정 2011-07-31 11:14
황해북도 일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서흥군의 농경지 70%가 침수돼 올해 수확량이 예년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신보는 평양에서 약 110㎞ 떨어진, 벼와 강냉이의 생산지인 서흥군이 지난 12∼15일 480㎜의 강우량을 기록한 데 이어 26∼28일에도 302㎜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한 농민의 말을 인용해, 피해 상황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커질 수 있으며, 올해 수확량이 예년의 40%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흥군에서는 주택 168채가 파괴되고 성흥강 체신 1호 발전소의 댐이 파괴돼 전력생산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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