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도현-정엽-걸스데이, 집중폭우 피해로 `난감`
입력 2011-07-28 16:25 

40년만의 서울 지역 집중 폭우로 가요계도 비상이 걸렸다. 가수들의 연습실이 침수되는가 하면, 각종 행사들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가수 윤도현의 합정동 소재 YB 연습실이 집중폭우로 침수돼 조치에 들어갔으며, 걸그룹 걸스데이의 역삼동 안무 연습실도 물에 잠겨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들었다.
걸스데이 측에 따르면, 안무 연습실의 침수로 오디오 장비가 고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밤새 물을 퍼내는 작업을 하느라 멤버들이 총동원 되기도 했다.
가수 정엽도 집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가 망가지는 피해를 입었다. 정엽의 측근은 트위터를 통해 "아 40년 만에 폭우. 정엽 형 4년 만에 휴가를 야속한 비님께서 집과 빈티지카도 다 가져가버렸네.."라고 비 피해 상황을 알려 팬들을 걱정케 했다. 설상가상으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마저 단전 사태로 에어컨과 컴퓨터, 엘리베이터까지 모두 멈춰 급하게 호텔 신세를 지게 됐다.
정엽은 또 28일 예정된 '여의나루 가요제'의 최종 경연 방송을 앞두고 있었으나 폭우로 방송을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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