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대학생이 생각하는 결혼 비용‥`男 1억2천 女 8천`
입력 2011-07-27 20:10 

케이블 채널 tvN '2011 대학토론배틀'이 '가치관'을 주제로 우리나라 남녀 대학생들의 결혼관과 국가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결혼에 대한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인식수준이 공개됐는데 일례로 결혼 평균비용으로 남자는 1억 2천 만원, 여자는 8천 만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적령기에 대해 남자는 31세, 여자는 28세 정도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맞벌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무려 84.9%가 그렇다”고 대답해 젊은이들의 결혼 풍속도를 대변했다. ‘결혼 후 출산계획에 대한 문항에서는 꼭 낳겠다”(65.3%)와 생기면 낳겠다”(24.7%)를 합쳐 10명 중 9명이 낳겠다”는 다소 의외의 결과를 내놓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당신은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우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219명 중 총 160명(73.1%)이 그렇다”고 대답하며 자긍심을 표현해 놀라움을 안겼다. 대학생들은 그 이유로 ‘경제성장과 세계적 위상, ‘높은 국격과 문화의식, ‘유구한 역사화 민족 우수성, ‘나의 조국이므로 등을 꼽았다.

이와 비례해 ‘이민을 갈 수 있다면 가시겠습니까? 문항에서는 가지 않겠다”가 61.2%에 달해 이를 뒷받침했다. 또 우리 사회에 윤리가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64.8%로 높게 나왔고, 통일을 원한다”는 대답도 10명 중 6명 이상(67.1%)으로 나타나 현재 대학생들의 국가관을 반영했다.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학생들의 가치관과 의식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이번 설문은 이달 초 32강전에 참가한 전국 대학생 219명(남 123/여 96)을 상대로 주관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은 30일 낮 12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