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우로 30명 사망·실종"
입력 2011-07-27 18:0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경기와 강원 북부 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오늘(27일) 오후 5시 현재 2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되는 등의 인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 춘천 신북에서 산사태로 펜션이 붕괴되면서 투숙 중이던 대학생 등 13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과 방배동, 남태령 등에서 산사태로 주민 등 10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 2명은 매몰됐으며 9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가평군 청평에서 방갈로 집기 정리를 하던 2명이 물에 휩쓸렸고 서울 불광동 삼천사 계곡과 불광천 신응교 아래에서도 각각 1명이 실종됐습니다.

주택 침수나 산사태 우려 등으로 서울 241가구 360명, 경기 156가구 253명 등 401가구 62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곤지암천 범람으로 주민 대피령이 발령돼 100여 명이 몸을 피했습니다.
전국 6만 6천93가구에 정전이 됐으며 서울 1만 4천83가구에는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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