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밤 중부 폭우 고비…누적강수량 최고 600mm
입력 2011-07-27 17:45 
<1>기록적인 폭우입니다. 과연 이게 하룻밤만에 온 비인지도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요. 출근길 대란을 뚫고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에는 퇴근길 상황이 어려워보입니다.

서울은 지금 빗줄기가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미리 대중교통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고요. 현재 비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경남 남해안 부근에서 강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강수량 살펴보겠습니다. 눈에 띄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하남 501, 포천에 많은 양이 내렸습니다. 482.5밀리미터고요. 서울은 433.5밀리미터 정도입니다. 경남남해안지방은 빗줄기가 좀 약해지면서 강수량의 변화는 없는 상태입니다.


<특보현황>현재 특보 상황입니다. 부산과 경남남해안 일대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 빗줄기가 약해진 상황이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의 호우경보상태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1>밤이 되면서 중부지방의 빗줄기는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어제부터 모레까지 내리는 총 강수량이 최고 600밀리미터 이상인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이미 400밀리미터가 내린 상태고요.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최고 2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집중호우 원인>이번 집중호우의 원인입니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건조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움직이지 않고 버티고 있는 저지 고기압 때문에 정체된 상태에서 계속해서 비가 한 곳에 집중적으로 쏟아지게 된 것입니다.

<기상도>내일도 역시나 중부지방은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지방도 강한 소나기와 강한 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이번 폭우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내린 후 그치겠지만,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다시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 특보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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