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승덕 "캄보디아 대출금 중 1,400억 증발"
입력 2011-07-27 11:17 
부산저축은행이 캄보디아 사업에 대출한 3,538억 원 가운데 1,400억 원의 돈이 현지에서 증발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 소속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캄보디아로 송금된 3,538억 원의 대출금 가운데 사업부지 매입에 1,432억 원이 사용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업부지 매입금과 만기 도래 이자 그리고 시행사 비용 등을 모두 제하더라도 특수목적법인 페이퍼 컴퍼니 운영비 명목 등으로 사라진 돈이 1,40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의원은 증발된 돈은 한국과 현지의 로비자금과 비자금으로 은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무형 / maruche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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