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역 일대 침수피해 극심, 시민들 트위터로 현장 상황 전해
입력 2011-07-27 10:11  | 수정 2011-07-27 10:13

지난 26일 오후부터 중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도심 속 도로 침수 피해 상황이 극심하다.

현재 시간당 30~70mm로 많은 양의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려 어제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광릉 389.5mm, 서울 301.5mm, 동두천 260mm 등의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 강남역 일대 역시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출근길 어려움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 시민들은 실시간으로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버스 안으로 물이 들어오고 있다.", "강남역 부근인데 길이 온통 흙탕물 수영장이 됐다", "강남역 일대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다" 등의 급박한 상황을 전하는 글들이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충청북부·강원도에는 50~15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서울·경기·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25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사진=트위터 (강남역)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