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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권재홍 앵커, 극심한 두통 호소… 이상은 없다지만"
입력 2011-07-27 09:16  | 수정 2011-07-27 09:27
MBC '뉴스데스크' 진행자 권재홍 앵커가 생방송 도중 극심한 두통을 호소, 방송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권 앵커는 지난 26일 뉴스데스크 방송이 시작된 지 10분 가량 후인 오후 9시10분께 '대안 주유소 도입' 리포트를 끝으로 더 이상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이후 방송은 함께 진행하던 배현진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배 아나운서는 클로징 인사와 함께 "권재홍 앵커가 몸에 이상이 생겨 진행을 중단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MBC 이진숙 홍보국장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권 앵커가 뉴스 진행 도중 극심한 두통 증세를 호소, 방송을 이어가지 못하고 병원을 찾았다. 1차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 징후는 보이지 않았으나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 시작 직후부터 머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다. 뉴스 진행을 중단할 정도의 심한 두통이라 제작진과 협의 후 방송을 중단했다. 실려 나간 것은 아니고, 본인이 걸어서 이동했다"고 말했다.
권 앵커가 27일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을 지에 대해서는 현재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국장은 "보도본부에서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앵커는 지난해 5월부터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아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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