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7%에 F 학점"…학생들 집단 반발
입력 2011-07-27 06:13 
인천대의 한 교수가 자신이 가르치는 전공과목 수강생의 77%에 F 학점을 준 것으로 드러나 해당 학생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대에 따르면, 이 대학 공대 A 교수는 지난 1학기 전공과목 수강생 44명 중 77%에 달하는 34명에게 F 학점을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F 학점을 받은 학생들은 대학 홈페이지 '고충처리센터' 등을 통해 집단 반발하고 있고, 총학생회 측도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채점 기준이 무엇이고, 왜 대다수 학생이 F 학점을 받아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A 교수는 현재까지 학생들에게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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