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곳곳 소나기…그래도 중복은 중복
입력 2011-07-24 17:58  | 수정 2011-07-24 22:58
【 앵커멘트 】
중복이었던 휴일,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삼계탕 집마다 몸보신 하려는 가족 손님들로 북적였다고 합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일요일 오후, 시내 한 골목길에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중복을 맞아 삼계탕을 맛보려는 손님들.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는 소나기에도 집집마다 문전성시입니다.

▶ 인터뷰 : 조성우 / 성동구 행당동
- "비도 오고 덥고 후덥지근한데, 45분째 기다리고 있거든요. 삼계탕 먹고 힘내서, 맡은바 열심히 일을 해서…"

특히 휴일을 맞아 몸보신을 하며 단란한 시간을 함께 하려는 가족 손님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진상현 / 경기도 시흥시
- "중복이라고 해서 아들이 가자고 해서 손녀딸이랑 며느리랑 왔는데, 더운데도 와서 삼계탕 한 그릇 먹으니 마음이 푸근하고 힘이 납니다."

중북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오늘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면서 무더위는 누그러졌습니다.

밤사이 중부 내륙 지방에는 한 차례 더 소나기가 쏟아지겠지만, 내일은 대체로 전국이 맑겠습니다.

기상청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주 중반까지 폭염의 기세는 주춤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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