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 세계 부자에게 100만 달러 요구한 男 '백만장자 됐다?'
입력 2011-07-23 09:16  | 수정 2011-07-23 09:18

전 세계 백만장자들에게 돈을 달라며 뻔뻔하게 구걸하던 미국 코미디언이 100만 달러(한화 11억원)을 받게 됐다.

미국 뉴욕에 사는 코미디언 크레이그 로윈(27)은 스티븐 스필버그,스티븐 잡스, 워렌 버핏, 레이디 가가 등 전 세계 백만장자들에게 백만 달러만 달라는 UCC를 제작했다.

그는 영상에서 전 세계 백만 달러 굽실거리거나 부탁하는 어투 대신 당당하게 "당신들이 가진 재산 중에서 딱 100만 달러만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100만 달러를 아무런 이유나 조건 없이 줘야 되며, 아직 어디에 쓸지 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당당함에 끌렸던 것일까? 최근 로윈은 자신을 ‘벤자민이라고만 밝힌 한 부자 후원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이 후원자는 변호사를 통해서 2월 2일 맨해튼의 한 극장 앞에서 만나 직접 100만 달러 수표를 주고 부자가 되는 방법도 알려주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로윈은 최근 다시 제작한 UCC에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벤자민에게 100만달러를 받기로 했기 때문에 나도 곧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며 "더 후원할 백만장자가 있으면 주저 말고 이메일로 연락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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