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학교동창' 폭행하고 대출 받게 해 돈 뜯은 20대 男
입력 2011-07-06 19:08  | 수정 2011-07-06 19:11

중학교 동창생을 마구 폭행하고 강제로 대출을 받게 한 뒤 돈을 빼앗아 쓴 2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중학교 동창생을 폭행하고 인터넷 대부업체로부터 대출을 받게 한 뒤 돈을 빼앗아 쓴 혐의(특수강도)로 박모(25)씨를 구속하고 오모(25)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같은 중학교 동창인 김모(25)씨를 폭행 한 뒤 인터넷 대부업체로부터 대출을 받게 강요해, 대출금이 입금된 통장을 빼앗아 849만원을 찾아 쓰는 등 최근까지 3회에 걸쳐 2천590만원을 빼앗아 유흥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백승기인턴기자(bsk063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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