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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평창!] 개최지 투표 방식은?
입력 2011-07-06 05:00  | 수정 2011-07-06 05:26
【 앵커멘트 】
10년을 준비한 2018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바로 오늘 결정되는데요.
개최도시 선정은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는지 이상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운명을 가르는 시간은 단 15분입니다.

개최지 선정 투표는 자크 로게 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후보도시인 뮌헨과 안시, 그리고 평창이 차례로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70분씩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면 총회가 재개되고, IOC 평가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후보도시를 현지 실사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IOC 사무총장 직무대행의 투표 방식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면 후보도시의 별 선택 기호가 결정되고, 전자투표 단말기를 통해 개최지 투표가 시작됩니다.


IOC 위원은 총 110명인데 위원장과 후보도시가 속한 국가의 위원은 투표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투표를 하는 위원은 97명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인터뷰 : 신무철 / 평창유치위 홍보처장
- "1차 투표를 하게 되는데 거기서 과반수를 득표하면 바로 개최도시로 선정됩니다. 이후 최소 득표 도시가 탈락하고 남은 두 도시가 결선 투표를 하게 됩니다."

1차 투표에서 2차 투표까지 걸리는 시간은 15분으로, 현지 분위기가 평창과 뮌헨의 2파전으로 흐르고 있어 이 15분이 후보도시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투표가 끝나면 위원장이 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발표장에서 개최를 호명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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