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대 "대학 법인화 논의 중단"
입력 2011-06-15 18:15 
서울대 법인화를 놓고 사회적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경북대가 대학 법인화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대는 지난 14일 열린 학장회의에서 학내 법인화 위원회와 법인화 연구단을 즉각 해체하고 법인화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대는 "대학 측이 일방적으로 법인화를 추진한다는 구성원들의 오해가 커지면서 파행이 불가피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경북대는 앞으로 시간을 갖고 법인화 문제를 포함한 대학 발전 방안에 대해 자발적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북대와 부산대, 전남대 등 3개 지역 거점 국립대 교수회는 오늘(15일) 경북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 법인화를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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