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준호, “1800억, 부르마블 게임에서나 봤다”
입력 2011-06-15 16:55 

개그맨 박성호가 동료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의 단점을 폭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깜짝 출연한 박성호는 동료 김대희의 단점에 대해 안웃기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박성호는 김대희 개그를 보고 한 번도 웃은 적이 없다”며 모든 사람들의 개그를 봐도 원래 잘 안 웃는다. 그런데 김대희는 유난히 안웃기다”고 말해 김대희를 민망케 했다.
이에 김대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시늉을 했고, 이를 본 박성호는 이것조차 안웃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박성호는 김준호의 단점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그의 장점을 말하며 김준호는 정말 개그맨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어 그는 김준호는 그야말로 연기도 잘하고 무대에 서면 최고의 희극인이다”라면서 하지만 무대 밖을 떠나 본인의 개인사에서는 비극인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성호는 희극인과 비극인을 넘나드는 어려움이 있어서 무대위 열정적 모습이 묻어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과거 도박사건에 연루돼 겪었던 속내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난 억이란 돈이 없다”고 운을 뗀 김준호는 사실 해도 되는지 알았다”며 나중에 경찰이 날 불렀을 때 날 왜부를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도박 액수가 1,800억이란 액수로 부풀려져 기사가 나왔다”며 사실 내가 1,800억은 번 적도 없고 부르마블 게임에서나 봤을뿐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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