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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와 재계약할까?
입력 2011-05-29 15:56  | 수정 2011-05-30 09:08
【 앵커멘트 】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두 번이나 밟으며 명실 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떠오른 박지성.
이젠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시즌 박지성은 아시안컵 차출과 부상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6도움으로 한국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맨유의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며, 명실 공히 팀 내 핵심 멤버로 부상했습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했지만, 맨유를 결승까지 끌어올린 공신이라는 얘기입니다.

이 때문에 맨유가 박지성과 재계약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지성과 맨유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은 2012년 6월로, 맨유는 보통 만료 1년 전에 재계약 협상을 합니다.

이 때문에 다음 달이면 재계약 여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언론들이 박지성의 방출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는 재계약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라이언 긱스와 같은 고참 선수들과는 1년, 박지성과 동갑인 마이클 캐릭과는 2014년까지 재계약한 맨유가 박지성에게 언제까지 머물러 달라고 제안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봉을 어느 정도 올려줄지도 관심사입니다.

2005년 입단하며 36억 원, 2006년에 50억 원, 2009년에 64억 원으로 팀내 10위 권의 연봉을 받는 박지성은 올해에도 활약상이 두드러졌던 만큼 인상 요인이 충분한 상태입니다.

아시아 축구의 대표 아이콘으로 상징으로 성장한 박지성에게 유럽 최고명문 구단이 어떤 대우를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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