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왜 쳐다봐" 노숙인이 지하철서 소화기 분사
입력 2011-05-24 14:02  | 수정 2011-05-25 12:06
지하철 승강장에서 자신을 비웃는다는 이유로 소화기로 승객을 향해 쏜 20대 노숙인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7시13분쯤 26살 이 모 씨가 동대문역사공원역 전동차에서 승강장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가 승객을 향해 발사했다며 이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가 소화기를 분사해 당시 전동차가 4분가량 정차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9일에도 소화기를 분사했던 이 씨는 술을 마시고 있던 자신을 사람들이 비웃었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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