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포폰·대포통장 판매조직 검거
입력 2011-05-24 11:38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유령법인 명의로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개설해 금융전화사기 조직에 팔아넘긴 혐의로 총책 36살 김 모 씨와 41살 문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중간책 50살 신 모 씨와 43살 박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3월 9일부터 400여 개의 유령법인 명의로 6천여 개의 대포통장과 천200여 대의 대포폰을 개설해 보이스피싱 조직과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에 팔아 모두 25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유령법인 개설조직으로부터 법인 1개당 250만 원에 산 뒤 대포통장은 1개당 30만 원, 대포폰은 1대당 60만 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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