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몽준-이재오 한날한시 호남 터 닦기
입력 2011-05-12 22:57  | 수정 2011-05-12 22:58
【 앵커멘트 】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특임장관이 같은 날 같은 시간 나란히 전주를 찾았습니다.
당 쇄신 분위기 속에서도 호남지역 사조직을 결성하고 공개 강연에 나섰습니다.
심회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또 호남선 열차를 탔습니다.


정 전 대표의 전주 방문은 올 들어서만 3번째입니다.

정 전 대표의 이번 방문 목적은 전북대학교 학생회 초청 강연.

자신의 정치 철학을 젊은 유권자에게 말하겠다는 목적을 숨기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전대표
- "제가 요즘 전주를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가급적 시간나는대로 현장을 많이 방문해서 국민들께서 원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같은 시간 이재오 특임 장관은 전주에서 '평상포럼'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조이포럼'과 '재오사랑'에 이어 호남에서 생겨난 세번째 지지모임입니다.

이 장관은 이어 민주평화통일위원회가 마련한 통일 특강을 통해, 2만 달러를 넘어서는 대한민국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특임장관
- "경남에는 민주당이 안나오고 호남에는 한나라당이 안나오고 이러면 지방 발전을 위해 여당이 뭔지 야당이 뭔지 일하는 사람을 찍어주면 되는데…"

정 전 대표와 이 장관은 지난 4 27재보선 패배에 따른 당이 변화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심회무입니다.[shim2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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