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확인 폐렴 사망' 주장 이어져
입력 2011-05-12 20:56  | 수정 2011-05-12 23:42
보건당국이 미확인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를 공식 발표한 이후 이와 유사한 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경기도의 모 대학병원에서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52살 이 모 씨가 지난달 29일 '미확인 폐렴'으로 숨졌다는 유가족들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4일 심한 감기 증상으로 이 병원을 찾았다가 치료를 받았지만, 폐가 딱딱해지는 섬유화 증상으로 이어져 결국 숨졌다는 게 유족들의 주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임신 9개월째에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 입원 중이던 29살 B씨가 폐렴에 이은 폐 섬유화 증상으로 지난달 5일 숨졌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의학적 검증이 뒤따라야겠지만, 동일 사례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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