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후텐마 미군기지 합의 고수"
입력 2011-05-12 19:52  | 수정 2011-05-12 19:55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 기지를 현 내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일ㆍ미 합의를 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다노 유키오 본 관방장관은 후텐마 기지 이전과 관련해 "일ㆍ미 합의를 착실히 이행한다는 데있어 정책 변화는 없다"며 미국 유력 의원들의 기지 이전계획 재검토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앞서 미국 민주당 소속 칼 레빈,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 등 미 상원의원 3명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정부에 후텐마 기지 이전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ㆍ일 양국은 지난해 5월 기지를 같은 현에 있는 나고시 헤노코 연안으로 옮기기로 합의했지만, 이를 두고 하토야마 유키오 당시 일본 총리가 물러나는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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