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노당 김선동 "민주당과 합당할 필요 못 느껴"
입력 2011-05-12 17:21  | 수정 2011-05-12 17:25
지난 4·27 재보선에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호남에서 처음 당선된 김선동 의원은 야권 대통합에 대해 "민주당과 민노당은 통합보다 연대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mbn 뉴스 'M'에 출연해 "합당하려면 민주당이 더 진보적이고 서민 위한 당으로 변해야하는데 그렇게 바뀌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되지 않는 일에 힘쓰기보다 현재 민주당과 비슷한 세력을 모으는데 노력하는 게 낳다"며 "민노당과는 사안별로 연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EU FTA 처리를 놓고 민주당과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선 "한나라와 민주당의 어설픈 합의를 막아낸 게 성과"라며 "앞으로 민노당이 야권 연대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 이성대 기자 / sdj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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