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케이블TV, 스마트시대 리더를 꿈꾸다
입력 2011-05-12 16:53  | 수정 2011-05-12 23:41
【 앵커멘트 】
대구에서 오늘(12일) 개막돼 14일까지 열리는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는 한층 더 스마트해진 서비스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콘텐츠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됐습니다.
차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활용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운영체제가 케이블TV 셋톱박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대형TV 화면에서도 만나게 된 겁니다.

이 셋톱박스에는 무선랜인 와이파이가 내장돼 있어 어떤 단말기기에서나, 가정 내 어느 장소에서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TV의 미래 기술은 이처럼 기기나 시간, 공간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권하나 / CJ헬로비전 스마트홈이노베이션센터
- "스마트 단말기기가 보편화되면서 고객이 이용할수 있는 콘텐츠나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선 신기술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의 확보도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외국 근로자 100만 시대를 맞아 다문화 사회를 지원하는 콘텐츠 제공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케이블TV 업계는 다만, 편법상품으로 유료방송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며 정책 당국의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길종섭 / 한국케이블TV협회장
- "방송과 통신을 결합한 편법 상품이 활개를 친다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콘텐츠 활성화라는 케이블업계의 과제는 풀기 힘들 것입니다."

업계는 시청자 중심의 신기술과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스마트 시대에도 유료방송시장의 선두주자 위상을 유지한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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