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원전 사태] 일 자동차·전자업계, 3월에 4조 원 손실
입력 2011-05-12 13:54  | 수정 2011-05-12 14:55
일본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전자업체가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3월에만 모두 3천억 엔, 우리 돈으로 4조 5천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도요타와 혼다를 포함한 9개 자동차업체의 3월 수입감소액은 2천억 엔이 넘고, 히타치제작소 등 5개 대형 전자업체의 감소폭은 1천억 엔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별 기업으로는 히타치의 손실액이 1천300억 엔으로 가장 컸고, 도요타가 1천100억 엔,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샤프와 소니의 매출 손실액은 이번 결산 결과에 포함되지 않아 일본 전자업계의 실제 판매와 이익 감소폭은 더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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