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대출 2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
입력 2011-05-12 12:02  | 수정 2011-05-12 12:41
은행들이 취급한 기업대출이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업대출은 대기업 6조 5천억, 중소기업 2조 5천억 원을 포함해, 9조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9조 6천억 원 증가한 이후 최대 폭입니다.
한은은 은행들이 분기 말 회수했던 대출을 다시 풀었고, 대출 확대 노력에 나서면서 기업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대출은 지난달 2조 5천억 원 늘었고, 이 가운데 2조 4천억 원은 주택담보대출로 나타났습니다.
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부활하기 직전 대출이 많이 풀렸고,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낮춘 것도 주택담보대출을 늘린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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