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곡지구 사업 대폭 축소…수로 대신 호수
입력 2011-05-12 11:40  | 수정 2011-05-12 11:52
서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 중인 마곡지구에 선박이 다니는 주운수로 대신 호수가 들어서는 등 사업이 대폭 축소됩니다.
서울시는 기존 마곡지구 개발 골격을 유지하되 호수 중심의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의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운수로 예정구간에는 최대 20만㎡의 호수가, 청정호수 구역에는 육상공원이 대신 조성됩니다.
올림픽대로 지하화 작업은 서남물재생센터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고려해 일단 보류하되 가능성은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 변경으로 투자 사업비가 2천7백억 원가량 줄면서 지구 조성원가를 애초 3.3㎡당 1천65만 원에서 1천만 원 이하로 낮출 수 있게 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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