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월드 투데이] 개, 오리를 입양하다!
입력 2011-05-12 11:29  | 수정 2011-05-12 13:42
【 앵커멘트 】
어제 '입양의 날'이었는데, 동물들도 서로 입양을 했다고 합니다.
어미 개가 오리 두 마리를 입양한 사연, 함께 보시죠.


【 기자 】
파란 욕조 안에서 반신욕을 하고 있는 견공.

근처에 있던 오리 두 마리가 눈치를 보더니 욕조 안으로 냉큼 뛰어듭니다.

개와 오리 두 마리의 목욕,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 전혀 어색함이 없습니다.

서로 털을 골라주고, 살짝 깨물면서 장난치는 게 어미와 자식의 물놀이 같습니다.

'생강'이라는 재밌는 이름을 가진 이 골든 리트리버와 오리 두 마리는 2개월 전부터 동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곧 이별을 해야 하는데요.

'생강'의 주인이 오리들을 근처 호수로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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