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 그친 뒤 오후부터 강한 황사
입력 2011-05-12 09:54  | 수정 2011-05-12 09:55
【 앵커멘트 】
남부 지방에서는 비가 계속되고 있지만, 오후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비구름 뒤로 중국에서 강한 황사가 몰려오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치 장맛비처럼 이어지던 비구름의 세력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어제 하루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던 남부 지방에는 지금도 약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강원 영서 등 중부 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날리는 곳이 있지만, 오후에는 모두 개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이번에는 황사가 문제입니다.

그제 내몽골과 고비 사막에서 시작된 황사는 현재 강한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부터는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이 황사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오후 늦게나 밤부터는 남부지방으로도 확산돼 황사가 전국을 뒤덮을 전망입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중부지방에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큽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내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노약자나 호흡기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가정과 축사의 창문은 미리 닫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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