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웃어라` 지창욱, 강석우에 "아버지…" 눈물
입력 2011-05-12 09:37 

동해(지창욱 분)가 마침내 김준 국장(강석우 분)에게 아버지라 불렀다.
1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김 국장이 중증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한 내용이 그려졌다.
동해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뛰쳐나가는 홍혜숙(정애리 분)과 마주쳤다. 홍혜숙에게 김 국장이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게 된 동해는 홍혜숙과 병원을 찾았다.
동해는 자신이 김 국장의 아들이라며 병명에 대해서 물어봤다. 담당의사는 "수술이 불가피 하며, 최악의 경우 생명에 위협이 올 수 있다"는 말을 전했다.

옷을 입고 병실을 나서려는 김 국장을 만난 동해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제발 수술 받으세요. 언제까지 제 마음 아프게 하실 거예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 국장은 그동안 자신을 외면해왔던 아들 동해의 눈물에 만감이 교차한 듯 잠시 무언가를 생각한 후 "내가 할 게 많아"라며 "수술하다 잘못되기라도 하면 너랑 도진이는 영영 화해를 못하게 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동해는 "부탁입니다. 제발 수술받아주세요"라며 "도진이는 제가 꼭 찾아내겠습니다 아버지"라고 약속했다. 김국장은 동해의 마음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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