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정일 초대 '베를린 제안' 거부
입력 2011-05-12 09:35  | 수정 2011-05-12 11:11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천안함·연평도 사과, 비핵화 의지 확인을 전제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내년 핵안보정상회의에 초청하겠다는 베를린 제안은 북침 야망을 기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핵안보정상회의 자체에 대해서도 비난하며 참여 거부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또, 앞으로 대결로 나아가려는 남측과 대화해봤자, 얻을 게 없다며 남북 대화 방침을 재검토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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