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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스탠퍼드 강연서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입력 2011-05-11 19:16 

가수 타블로(31, 본명 이선웅)가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 대학 내 '아시안아메리칸학생연합'(AASA) 초청 강연에서 학력위조 논란 1년 여만에 자신의 심경과 향후 계획을 털어놨다.
타블로는 10일 오후 7시(현지시간)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아시안 이미지(Asian Images)'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그동안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가족들까지 고통을 받았다"며 앞으로 대학 강연, 봉사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나와 비슷한 고통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 일 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블로는 가수활동 복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타블로의 강연은 아시아인으로서 미국사회에서 성장하며 겪었던 고민 등이 주요 강연 내용이었으며 미국 내 불고 있는 한류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타블로의 활동은 음악 외적인 것이긴 하지만 지난해 5월부터 불거졌던 학력논란 후 첫 공식 행보로 특히 모교 학생들의 초청을 받아 강의를 한다는 점은 의미가 남다르다. 타블로는 지난해 12월에도 스탠퍼드 한국동문회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에서는 타블로가 스탠퍼드대에 입학한 사실이 없다고 학력논란 의혹을 제시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었으며 이 논란은 타블로를 악의적으로 비방한 네티즌 14명의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일단락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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