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저축은행 '부실검사' 금감원 간부 구속
입력 2011-05-11 19:12  | 수정 2011-05-12 11:11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그룹 검사를 총괄하면서 수천만 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금융감독원 부국장급 간부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상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는 2009년 3월 부산저축은행 검사를 총괄하면서 수천만 원대의 금품을 받고 검사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부실을 묵인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부산저축은행의 PF 대출을 부실하게 검사했다는 이유 등으로 이 씨에 대한 문책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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