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월요일 아침 8시 '지옥철' 절정
입력 2011-05-11 17:45  | 수정 2011-05-11 19:58
【 앵커멘트 】
직장인들에게는 매일 아침 출근길이 전쟁이지만, 그래도 휴일 다음 날이면 더 힘들게 느껴지는데요.
실제로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가장 복잡한 시간은 월요일 아침 8시라고 합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출근 시간이면 어김없이 지하철은 '지옥철'로, 버스는 '콩나물버스'로 변합니다.

매일 아침 치르는 전쟁이지만, 유독 힘든 날이 있습니다.

바로 월요일.

▶ 인터뷰 : 석초롱 / 직장인
- "일주일 중의 첫날이잖아요.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 인터뷰 : 서강진 / 직장인
- "월요일 같은 날에는 환승을 할 때도 사람들이 워낙 많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도 더 걸리고…."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 "실제로 월요일 출근시대에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침 8시부터 8시9분 사이가 시민들로 가장 붐빕니다."

저녁때는 6시10분부터 6시19분 사이에 퇴근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하루 전체로 볼 때 대중교통 이용이 많기는 모임과 회식이 많은 금요일로, 월요일보다 2배가 많습니다.

▶ 인터뷰 : 윤종장 / 서울시 교통정책과장
- "가장 붐비는 날은 금요일이 가장 붐비게 되고요. 퇴근도 금요일이 가장 늦은 것으로…."

지하철 중에서는 2호선이 가장 혼잡한데, 그 중 강남역 이용객이 많았습니다.

놀이시설이 많은 잠실역은 청소년들이, 종로3가역은 어르신들이 자주 찾았습니다.

버스 중에는 정릉과 개포를 잇는 143번이 가장 인기 노선이었고, 청량리역 환승 센터 정류장이 가장 혼잡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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