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ARS 첫 단계부터 상담원 연결해야

금융회사의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ARS가 전화 연결 첫 단계부터 상담원을 연결해야 하며 주민등록번호 입력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1일) 이 같은 내용의 금융회사의 ARS 운영 관련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금감원은 최근 금융회사의 ARS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 금융회사에서 상담원을 연결하려고 서너 단계를 거쳐야 하고 주민등록번호를 강제로 입력해야 하는 등 소비자 불편과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련 규정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