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산공원, 여의도 규모로 개발
입력 2011-05-11 13:58  | 수정 2011-05-11 18:06
2016년 반환되는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 여의도 크기의 공원이 들어섭니다.
국토해양부는 용산 미군기지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용산공원 정비구역을 지정·고시했습니다.
용산공원은 용산기지 가운데 한·미협정에 따라 남게 되는 미 대사관과 드래곤힐 호텔 등을 제외한 본체부지에 지정됐으며 면적은 2.4 ㎢로 2.9㎢인 여의도와 비슷합니다.
유엔사와 수송부 그리고 캠프 킴 등 용산공원 주변 산재부지 3곳은 복합시설조성지구로 지정돼 개발되며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후암동 등을 포함한 895만㎥의 공원 주변지역은 서울시의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관리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공원과 주변지역의 개발방향을 수립하는 종합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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