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가대표 수영선수, 해변에서 구조당한 사연은?
입력 2011-05-11 11:34  | 수정 2011-05-11 13:56
【 앵커멘트 】
미국에서는 플로리다 해변에 전지훈련을 온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수영 선수가 위급 상황에 처해 구조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수영하다 그런 걸까요?
함께 보시죠.


【 기자 】
플로리다 폼파노 해변, 긴급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60명이 구조대원이 급파됐고, 서너 시간에 걸친 구조작업이 펼쳐졌습니다.

마침내 모래구덩이에서 한 사내가 꺼내 올려집니다.

호흡곤란으로 산소마스크를 쓰고 병원으로 실려간 이 사내, 오스트리아의 국가대표 수영선수자쿱 말리입니다.

말리는 해변에 폭 1.8미터, 깊이 2.1미터의 구덩이를 파고 스스로 뛰어내렸다가 그만 모래더미에 갇혔다고 합니다.


주변에 있던 팀 동료의 도움으로 다행히 얼굴은 묻히지 않았지만, 모래의 무게에 짓눌려 압사하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구조대의 손길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해변에서 사망하는 웃지 못할 사고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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