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핵 전문가, '북경수로 위험' 잇단 경고
입력 2011-05-11 10:33  | 수정 2011-05-11 10:35
북한이 영변에 건설하고 있는 경수로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미국 노틸러스연구소의 피터 헤이즈 소장의 글을 인용해, "북한이 경수로를 건설하면서 기준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북한에서 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리 하이노넨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차장도 "북한이 기술적인 준비 없이 경수로를 짓고 있다"면서 "북한이 IAEA의 관리를 받지 않아 핵사고를 파악하기도 해결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달 영변 경수로 건설이 진척된 것으로 알려지자, "북한이 국제적 안전기준에 맞춰 건설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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