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사범대ㆍ교직이수 정원 축소 권고
입력 2011-05-11 10:21  | 수정 2011-05-11 10:35
교육과학기술부가 중등교원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원자격자 수급계획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교과부가 지난해 23.2대 1에 이르는 중등교원 임용시험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교원 과다 양성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교원수급 전망을 반영해 사범대와 일반 대학 교육학과 정원 등을 적정 수준으로 축소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밖에 교련과 교육학, 종교학, 철학 등 12개 과목은 지난 5년 동안 실시한 임용시험에서 모집인원이 전혀 없는데도 교원이 계속 양성되고 있다면서, 과목별 교원 양성 규모를 재조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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