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공금 20억 횡령 혐의 시민단체 수사
입력 2011-05-11 01:47  | 수정 2011-05-11 11:20
경기 광주경찰서는 20억 원의 국고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한국 야생동식물 보호관리협회
부회장 김 모 씨 등 협회 직원 20여 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0년 동안 차량 주유비나 수리비 등을 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공금 20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 3월 협회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환경부와 지자체 공무원 수십 명의 이름이 적힌 '명절 관리 명단'도 확보하고, 국비 지원을 위한 금품 로비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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