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여름' 어버이날…내일 전국에 비
입력 2011-05-08 19:01  | 수정 2011-05-08 23:52
【 앵커멘트 】
어버이날인 오늘(8일), 전국에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내일(9일)은 아침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8일) 경남 함양의 낮 기온은 29.7도.

올봄 들어 가장 더운 날씨였습니다.

함양뿐 아니라 어버이날인 오늘(8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1도, 대구 29.1도, 순창 28.5도, 광주 28.4도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식 / 서울시 행당동
- "오늘 평소보다 더운 것 같아서 여름이 다른 해보다 더 빨리 오지 않아나 싶지 않을 정도로 더웠어요. 굉장히 많이 더웠고, 그래서 반소매 아니면 힘들더라고요."

그러나 내일(9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아침에 경기도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서 산발적으로 흩뿌리기 시작하다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 지방에는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30~80mm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충청도 이남 지역 가운데는 12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내일(9일) 새벽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석가탄신일인(10일) 모레도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으며, 충청 이남 지방에는 수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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