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5선발도 완벽투'…SK 독주 체제 구축
입력 2011-04-21 23:03  | 수정 2011-04-22 01:46
【 앵커멘트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누르고 독주 체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선발 투수 이승호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SK 이승호는 좌타자가 많은 LG전에 맞춘 선발투수였습니다.

4회 우타자 조인성에게 홈런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6과 3분의 1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SK는 2회 박정권의 적시타와 4회 최정의 솔로 홈런을 묶어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5-1로 승리하며 승률 7할5푼으로 독주 체재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승호 / SK 와이번스 투수
- "초반에 너무 흔들려서 많이 힘들었는데 (동료)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하라고 계속 격려도 뒤에서 해줘서…. 직구가 오늘 잘 통해서 이긴 것 같습니다."

이승호는 3년 9개월여만의 선발승을 거뒀습니다.


이런 역투는 SK의 힘을 증명합니다.

이승호는 4명의 선발 로테이션 외에 필요할 때마다 선발 투수로 나서는 이른바 5선발 투수입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선발 로테이션을 돌지 않는 5선발까지 완벽한 경기 내용을 선보이는 SK 와이번스, 선두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한편, 한화는 롯데를 4-1로 꺾고 6위로 뛰어올랐고, 롯데는 8위로 추락했습니다.

두산과 삼성은 각각 넥센과 KIA를 눌렀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