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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母 과거 인터뷰 뒤늦게 ‘화제’…“결혼?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입력 2011-04-21 19:46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했다. (정)현철이가 결혼한다면 직계가족은 물론이고, 주노와 현석 등 측근에게 알리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탤런트 이지아의 이혼설이 21일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후 지난 97년 한 잡지에 실린 서태지 어머니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인터뷰에서 서태지의 어머니 강 모 씨는 ‘서태지 결혼설 ‘임신설 등의 루머에 대해 언론만큼은 사실만을 써 주리라 믿었다”며 아들과 관련된 보도를 접할 때마다 그런 믿음이 점점 무너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얼마 전 미국에서 발행되는 신문에 현철이의 결혼설이 실려 놀란 고모님이 국제전화를 걸어온 적이 있다”며 미국에서 마음을 잡고 차분히 지내는 현철이를 왜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느냐고 무척 노여워 하셨다. 현철이도 무척 마음 상했을 것”이라고 당시 답답한 상황을 토로했다.
강 씨는 또 현철이가 1년 전 은퇴를 하고 가요계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는 루머들 때문에 요즘 마음이 심란하다”며 현철이 나이에 애인이 있을 수도 있고, 결혼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누나를 먼저 시집보낸 뒤 고려해볼 문제”라고 말해 당시 서태지 결혼설이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이 인터뷰는 96년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를 선언한 후 미국으로 건너간 서태지에 대한 루머가 일자 한 잡지가 서태지의 어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이었다.
한편, 21일 한 매체는 서태지와 이지아가 이혼 소송 중이라며,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2차 공판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을 요구한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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