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태지-이지아 측 “결혼-이혼설 모른다” 공식입장
입력 2011-04-21 17:10 

서태지와 이지아가 과거 결혼했다가 이혼했다는 보도에 서태지 컴퍼니와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아는 바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21일 한 스포츠지는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한때 법적으로 부부였으며,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고 보도해 파장이 일고 있다.
서태지 컴퍼니의 김민석 이사는 21일 서태지씨는 현재 해외 체류중이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다. 개인사라 아는 바가 전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실이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지측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사실 확인 중이며 결혼과 이혼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것.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은 최측근들도 마찬가지다. 양현석, 서태지밴드의 기타리스트 탑 등 서태지와 최측근에 있는 그 누구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이지아가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했고 3월과 4월 두 차례 공판을 마쳤다고 한다. 또 다른 매체는 두 사람이 1997년 미국에서 결혼, 현재까지 14년 간 부부로 생활해왔다고 법조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 두명의 자녀가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네티즌 수사대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서태지가 8집 활동을 마무리하고 팬들에게 보낸 인사 메시지와 함께 그린 그림이 이지아가 일전 방송 프로그램에서 수첩에 그린 그림, 사인에 그려넣는 그림과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하지만 아직 정확한 사실확인이나 양측의 공식적인 인정은 전무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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