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지아, 서태지와 이혼설… 정우성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입력 2011-04-21 15:40 

'정우성의 공식연인' 이지아(33·본명 김지아)가 톱스타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스포츠서울은 "두 스타가 온 세상을 감쪽같이 속인 채 결혼한 사이였다"며 "두 사람이 사생활 노출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있었던 2차 공판 소식이 외부에 흘러나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두 사람이 언제 결혼 및 혼인신고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합의이혼을 요구했으나,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소송에 이른 것이라는 추측도 내놨다.

두 사람이 법적으로 부부 사이였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이지아가 불과 한 달여 전 톱배우 정우성과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만큼 이번 파장이 현재 연인인 정우성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아는 지난 3월 초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던 정우성과 열애 중인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지아는 정우성과 파리로 밀월 여행을 떠난 정황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이후 정우성이 "마음가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 드라마 종료 후부터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공식 연인 사이임을 인정, 연예계 공식 커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에 서태지와 이지아의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남에 따라 정우성과 이지아 사이의 애정 전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우성은 알고 있었나?" "믿을 수 없는 소식이다" "정말 충격적이다" "정우성은 뭐가 되는 건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사건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소송 보도 이후 현재 양측 소속사 모두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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