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태지-이지아 소속사 `연락 두절`…비상 사태 선포
입력 2011-04-21 15:22 

가수 서태지(39)와 배우 이지아(33)가 법적으로 부부였고, 현재 이혼 소송 중이란 보도가 나와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연락두절인 상태다.
서태지의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와 이지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현재 사실을 확인하는 기자들의 전화를 일체 받지 않고 있다. 이들 소속사는 직원들에게 모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은 21일 "두 스타가 온 세상을 감쪽같이 속인 채 결혼한 사이였다"며 "두 사람이 사생활 노출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의 이혼소송 사실은 지난 1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있었던 2차 공판이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며 지난 1월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합의이혼을 요구했으나,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소송에 이른 것이라는 추측도 내놨다.
이지아는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양측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3월과 4월 두 차례 공판을 마친 상태다. 양측에 각각 4명과 3명의 변호사가 배당된 가정법원 소송으로는 이례적인 대형 소송에 해당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메가톤급 충격에 휩싸였다. 서태지가 극비리에 결혼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팬들에게 줄곧 애인도 없는 솔로임을 공표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이지아가 지난 3월 초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던 정우성과 파리 밀애를 즐기는 등 열애설이 터진 바 있어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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