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노조위원장 "가산점은 상징적 차원"
입력 2011-04-21 14:43  | 수정 2011-04-21 14:55
이경훈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이 최근 채용세습 논란이 됐던 정년퇴직자와 장기근속자 자녀를 우선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단협안과 관련해 사회적 비난이 거세지자 "조합원 자녀에게 특혜를 주어 무조건 채용하자는 것이 아니라 사기진작 차원에서 가점을 주자는 상징적 차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이 조항은 기아차와 대우차를 포함해 일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이미 단체협상으로 합의해 시행하고 있다"며 "오늘 현대차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장기근속자의 피와 땀에 대한 보답으로 요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정규직의 반발에 대해서도 "2002년 노사가 합의해 신규인원 채용 시 사내 비정규직에서 40%의 인원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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