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는 가수다' PD, 과열 관심 자제 당부 "지켜봐달라"
입력 2011-04-21 10:40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측이 시청자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프로그램에 대한 과열된 관심 자제를 당부했다.
'나는 가수다' 신정수 PD는 21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나는 가수다'에 쏟아주시는 많은 관심에 대해 감사드리지만, 과열된 취재 경쟁이 자칫 시청자들이 온전히 프로그램을 즐길 권리를 막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자체로서 즐길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기존 한 번의 경연을 통해 탈락자가 선정되는 방식에서 두 번의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경연 점수를 합산해 최저점을 받은 가수가 탈락하게 되는 것. 첫 경연에서 꼴찌를 한 가수도 두번째 도전을 통해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
이는 선곡운과 당일 컨디션에 따라 탈락 될 수도 있는 기존 방식을 보완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때문에 기존 2주에 한명 꼴로 나왔던 탈락자도 4주에 한명으로 변하게 된다. 4주라는 시간은 탈락자를 대신할 새로운 도전자를 섭외하기에 보다 여유로운 시간이다.
김영희 PD에서 신정수 PD로 메인 연출자가 교체되고, 김연우 임재범 BMK가 새롭게 합류한 '나는 가수다'는 지난 18일 성황리에 첫 녹화를 마쳤다. 5월 1일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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