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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조작의혹 `왜 벌써 조용필 미션?‘
입력 2011-04-21 09:55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 조작의혹에 휘말렸다.
한 매체는 21일 ‘위대한 탄생 도전자들이 조용필의 연습실에서 미션곡을 연습했고 조용필이 이들을 격려차 방문한 사실을 보도했다. 실제로 19일 이들은 멘토들과 함께 조용필의 히트곡들을 부르는 미션 연습을 위해 서초구 서초동의 연습실에 모였다.
하지만 조용필 미션은 22일 생방송에서 톱8의 경연 후 두 명의 탈락자를 골라낸 후 다음 주 톱6가 수행해야할 세 번째 미션인 까닭에 벌써 톱6의 미션 수행과정을 촬영했다는 것은 22일 경연 탈락자가 이미 정해진게 아니냐는 의혹으로 전개됐다.
실제로 22일 생방송되는 두 번째 미션은 아이돌 가수 노래를 부르는 것, 19일 촬영분이면 아직 2명의 탈락자가 결정되기 전일 뿐더러 도전자들이 아이돌 노래 부르기 미션 연습에 한창일 때가 맞다.

이에 대해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이날 연습실에 모인 사람은 총 8명으로 단체곡을 포함해 조용필의 노래 총9곡을 불렀다”며 톱 8명이 모두 촬영에 참여한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8명의 도전자들 대상으로 미리 조용필 미션 수행과정을 촬영해 놨다는 설명이다. 제작진이 이를 편집 과정을 통해 톱6 부분만 따로 내보낼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22일 방송되는 ‘위대한 탄생에서는 톱8 도전자들이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자유롭게 부르는 미션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심사위원 점수 30%와 시청자 문자투표 70%를 합산해 2명의 탈락자가 결정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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