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SBS `대박` 방송 사고… "전원공급 중단 탓" 사과
입력 2011-04-21 08:10  | 수정 2011-04-21 08:37
SBS가 10분간 먹통이 되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에 대해 SBS는 곧바로 전력 공급 중단에 따른 방송사고라고 해명하며 공식 사과했다.
20일 오후 9시 30분께부터 약 10분간 SBS 채널이 정상 방송에서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이 시간대 방송 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이 방송되고 있었으나 갑자기 화면이 중단돼 시청자들을 당황 시켰다.
이후 약 2분간 방송 자체가 송출되지 않았으며 각 지역별로 꽃 영상에 음악이 나오는가 하면 '김연아 갈라쇼' 영상이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SBS는 오후 10시20분께 드라마 '49일' 방송 중 하단 자막을 통해 "이날 방송사고는 전원공급 중단으로 빚어진 송출사고 였다. 공식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드라마 '49일' 방송 중에도 3회 가량 방송이 멈추고 버벅거리는 현상이 발생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시청자들은 "SBS 버퍼링 돋네요" "양해글만 올리면 다냐 "전원 공급 중단 맞냐" 등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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