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입력 2011-04-21 05:37  | 수정 2011-04-21 07:33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인텔 등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틀째 올랐습니다.
금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5% 상승한 12,400선을 기록했고 S&P 500지수는 1.3% 나스닥 지수는 2% 올랐습니다.

인텔이 7% 넘게 올랐고 야후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4% 상승하며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거래 실적이 510만 채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3.7% 증가한 점도 호재였습니다.


유럽증시에도 기업 실적이 호재가 됐습니다.

영국 FTSE 지수가 2.1% 상승했고 프랑스 증시도 2.5% 올랐습니다.

독일 DAX 지수도 전날보다 3% 급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 국채입찰이 호조를 보이며 유로존 신용위기 우려가 완화된 점도 강세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금 6월 인도분 값은 어제보다 오른 온스당 1,498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엔 1,50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하며 위험을 관리하는 수단으로 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제유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2.9% 상승해 배럴당 111달러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 약세 기조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점이 유가가 오르는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